베트남 정부가 유엔·국제 협약과 BIOFIN 등과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재원 마련을 추진한다.

부총리급 농림환경부 관계자 응우옌 꿕 트리(Nguyễn Quốc Trị)는 다낭(Đà Nẵng)에서 열린 유라시아·태평양 지역 생물다양성 금융 대화에서 베트남이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목표 실현을 위해 국제 협약과 파트너십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1980년대부터 여러 국제 생물다양성 협약의 회원국이며 BIOFIN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온 가운데, 2021~2030 국가 녹색성장 전략과 2030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등을 통해 보전을 국정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국내에서 산림피해복원과 보호구역 확대(람사르 습지 9곳,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11곳 등)를 이뤄왔고 산림환경서비스 지불제도가 연간 30조동(VNĐ) 수준의 보전 재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보전 필요액에 비해 재원 격차가 크고 도시화·기후위기·자연재해 등의 압박이 존재해 탄소·생물다양성 크레딧, 재난보험, 보전기금 등 새로운 금융수단과 제도 개선을 통해 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UNDP 베트남 대표 람라 칼리디(Ramla Khalidi)는 BIOFIN이 정책·인센티브·시장 정렬을 통해 보전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시스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민간이 공동관리에 참여하는 시범사업(혼옌(Hòn Yến), 빈투언(Bình Thuận) 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