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이 자회사로부터 비롯된 위험이 모(母)은행으로 확산돼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스템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하노이(Hà Nội)에서 발표된 베트남국가은행(State Bank of Vietnam, SBV)은 자회사 위험이 모(母)은행으로 전이돼 금융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BV는 통화·은행·금융 부문의 체계적 위험을 식별·평가·예방하기 위한 초안 순환규정(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초안은 거시경제·금융 여건, 거시안전 지표, 금융권 내 전염경로, 시나리오 분석, 스트레스테스트 등 다섯 가지 주요 모니터링 분야를 제시했다.

은행권이 보험·증권·금융리스·투자펀드 등으로 영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연결고리가 늘어나 리스크 전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SBV는 지적했다.

또한 모은행과 자회사 간 불투명하거나 취약한 관계는 금융사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방치될 경우 금융시스템 붕괴와 장기적 경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