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반 키엣 감독의 신작 공포영화 '신부의 계약'이 국내 개봉과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초청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감독 레 반 키엣(Lê Văn Kiệt)은 미국 UC 연극·텔레비전학과 출신으로 최근 할리우드작 '더 프린세스'가 하노이(Hà Nội)에서 열린 축제에 상영되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최신작 '신부의 계약'(Khế Ước Bán Dâu)은 국내 개봉 중이며 공포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초청되었다.

키엣 감독은 소설가 툭 린(Thục Linh)의 원작을 영화로 옮기며 주인공 냐이(Nhài)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공동체 기억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촬영은 북부의 색채와 전통 의례·의상 고증을 중시해 진행됐고 제작진의 노력으로 베트남적 정체성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르와 상업성 사이의 갈등을 부정하며 다양한 실험과 캐릭터 중심 서사를 통해 베트남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