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열대질환병원 의료진이 심한 감염으로 괴사된 49세 여성의 아킬레스건과 피부를 혈관화된 키메라 플랩으로 동시 재건해 보행능력을 대폭 회복시켰다.

하노이(Hà Nội)에 있는 국립 열대질환병원( National Hospital for Tropical Diseases) 의료진이 깊은 발뒤꿈치 칼상으로 괴사된 아킬레스건과 연부조직을 치료하기 위해 2단계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을 이끈 즈엉 망 치엔 (Dương Mạnh Chiến) 박사는 광범위 괴사 조직 제거와 VAC(진공상처폐쇄)로 감염을 조절한 뒤 허벅지에서 힘줄과 피부를 포함한 혈관화된 키메라 플랩을 채취해 미세현미경하에서 혈관 문합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허벅지의 근막건(fascia lata)을 말아 아킬레스건을 재현하고 발뒤꿈치 뼈에 고정한 동시에 피부덮개를 이식해 10~12cm에 달하는 결손을 복원했다고 한다.

수술은 40배 확대의 고배율 수술현미경을 이용한 초정밀 미세문합이 핵심이었고, 감염 조절과 이식재 선택에서 고도의 판단이 요구되었다.

환자는 수술 후 약 90% 수준의 보행기능을 회복했으며, 의료진은 초기 상처 평가와 멸균관리, 복잡 손상 발생 시 전문 재건센터로의 조기 전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