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칼마에기 여파로 닥락(Đắk Lắk)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중단됐던 하노이(Hà Nội)-호치민 간 남북철도가 임시 복구돼 제한 속도로 재운행을 시작했다.

태풍 칼마에기 여파로 닥락(Đắk Lắk)의 쉬엔 란(Xuân Lãnh) 마을 구간에서 약 90m가 넘는 철로 손상과 최대 60m의 기초 유실이 발생해 하노이-호치민 노선이 마비되었다.

닌 꾸옥 부엉(Nguyễn Quốc Vượng) 베트남철도(Việt Nam Railways, VNR) 부총국장은 험준한 지형과 태풍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복구에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당국은 300m의 임시 도로를 확보하고 300명 이상의 인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첫 단계로 산사태 구간에 임시 3경간 교량을 설치해 열차를 시속 5km 제한으로 우선 운행 재개했으며 안전을 확인한 뒤 45일 내에 시속 15km, 30km로 속도를 단계적 상향할 계획이다.

VNR은 영구적인 강교 건설(약 45~50m 경간)을 2단계로 추진해 6~9개월 내 완공을 희망하며 당국의 신속한 승인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