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후에(Huế)와 다낭(Đà Nẵng) 인근 호이안(Hội An)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역이 기록적 폭우로 심각하게 침수되고 일부 성벽이 붕괴되는 등 막대한 문화재 피해를 입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후에(Huế) 제궁(Đại Nội)과 응인루(응인량) 정자는 홍강(훙 강) 범람으로 지붕만 겨우 드러난 채 1.2~1.5m의 물에 잠겼다.

후에(Huế) 유적보존센터는 제성 내부 여러 궁궐이 0.2~0.3m 침수됐고 왕릉 마당은 1.7m까지 물이 찼다고 보고했다.

11월 2일 새벽 성곽 북측 14m 구간이 붕괴돼 심각한 문화유산 손실이 발생했다.

다낭(Đà Nẵng) 유역의 흐리아-투본(Vu Gia - Thu Bồn) 강 하류에 위치한 호이안(Hội An)의 목조건물과 등불 거리는 수일간 물에 잠기며 약 30곳의 유적 중 9곳은 치명적, 14곳은 심각한 훼손을 입었다.

보존당국은 취약 구조물의 긴급 보수·임시 해체와 기후영향 평가, 국가 예산을 통한 긴급복구 및 복원비용 지원과 보존기금 설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