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도시화와 노후·부족한 배수시설, 기후변화로 베트남 전역에서 도시 침수가 빈발해 경제적 손실과 보건위험이 커지자 정부는 2035년 기후적응형 배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사업을 제안했다.

베트남은 약 900개 도시와 44.3%의 도시화율을 보이며 2030년에는 5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정부는 주요 도시에서의 잦은 침수 원인으로 콘크리트화, 자연 수면·수로 감소 및 극심한 강우 증가를 지목했다.

2024년 전국적으로 약 397곳, 총 924ha의 침수가 기록됐고 이는 도시 GDP의 연간 1~1.5%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기존 다수의 배수시설은 1990년대 이전에 건설된 결합식 하수도로 노후·퇴적·역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2030년까지 VNĐ250-300조(약 10~12억 달러) 수준의 투자 필요성이 제기된다.

건설부는 2026~2035년 배수관리·투자를 강화하고 2035년까지 기후적응형 배수·홍수예방 국가사업을 수립해 주요 도시의 침수 통제, 분리형 배수체계 확충 및 가정오수 수집·처리율 30~40% 달성을 목표로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