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스타인하우어(Peter Steinhauer)는 전쟁 유물 대신 하노이(Hà Nội)와 북부 산악 지역의 사람들과 풍경을 기록하며 베트남(Việt Nam)의 오랜 문화와 회복력을 담은 작업을 쌓았다.

1993년 하노이(Hà Nội)에 도착한 피터 스타인하우어(Peter Steinhauer)는 당초 단기 체류 계획을 접고 이곳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

그가 콜로라도(Colorado) 출신이라 북부 산악 지형과 문화에 큰 매력을 느끼며 반지옥(Bản Giốc) 폭포 등 외부 영향이 적은 지역을 촬영했다.

그는 전쟁 잔해를 사진에 담지 않기로 선택하며 베트남(Việt Nam)을 20년 전쟁의 이미지가 아닌 4,000년의 문화와 사람들의 강인함으로 보여주려 했다.

하노이(Hà Nội)의 변화 속에서 건축과 거리 풍경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자신을 베트남의 외젠 아제트(Eugène Atget)에 빗대며 장기적 보존 작업을 수행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베트남 소사이어티(Vietnam Society)를 세워 예술과 문화로 미국, 베트남, 베트남계 미국인 사이의 이해와 교량을 만들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