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트랑안(Tràng An)에서 발견된 약 1만2천년 전 남성 인골 TBH1이 흉기로 인한 늑골 손상과 감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분석되며, 고대 사냥채집인들과의 유전적 연관성도 밝혀졌다.

닌빈(Ninh Bình)성의 트랑안(Tràng An) 문화자연유산 지역의 툰빈 1(Thung Bình 1) 동굴에서 TBH1(TBH1)이라는 이름의 1만2천~1만2천5백년 전 인골이 발굴되었다.

발굴된 인골은 약 35세의 키 1.7m 정도의 건장한 남성으로, 동굴 환경 덕분에 매우 잘 보존되어 거의 온전한 골격과 치아 구조를 복원할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쇄골 부근의 상부 늑골에 석영으로 만든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외상이 있었고 이후 감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여, 이는 본토 동남아시아에서 보고된 최초의 대인 폭력 증거로 해석된다.

두개골 형태 분석과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에서 이 개체는 동남아 및 남아시아의 초기 사냥채집민들과 유전적 연관성을 보이는 M 계열(macohaplogroup M)에 속함이 확인되었다(베트남(Việt Nam)).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2025)에 공개되었으며 선사시대 동남아의 인류 진화, 사회적 상호작용 및 유전적 연속성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