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라가사(Ragasa)가 중국 광둥 연해로 이동하며 강도가 약화됐으나 북부 베트남에 폭우와 강풍·해안 침식 위험을 남겼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라가사(Ragasa)가 중국 광둥 연해로 이동하며 최고풍속이 약화돼 더 이상 초강력 태풍은 아니라고 밝혔다.

호앙 푹 람(Hoàng Phúc Lâm) 예보국 부국장은 태풍 중심이 푸젠 인근 해역에 자리해 있으며 초속 167–183km(풍속 15급)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예보에 따르면 태풍은 꽝닌(Quảng Ninh)과 하이퐁(Hải Phòng) 연해를 지나며 점차 세력이 약해져 금요일에는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9월 24일 저녁부터 26일까지 북부와 탄호아(Thanh Hóa), 응에안(Nghệ An) 지역에 100–250mm, 일부 지역은 400mm 이상 폭우가 예상되어 도시 침수와 산사태 위험이 높다.

해상에서는 백롱비(Bạch Long Vĩ), 반돈(Vân Đồn), 꼬또(Cô Tô), 깟하이(Cát Hải), 혼자우(Hòn Dáu) 등 섬 지역에 강풍과 3–5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어 양식장과 방조제 피해 우려가 크다.